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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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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국 정벌한 ‘신라장군 이사부’ 소설로 재조명

김문주 작가 ‘독섬해전’ 출간

  • 기사입력 : 2023-01-16 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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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왜 추격할 배를 준비하지 않았습니까?” 해적의 약탈에 분노한 이사부는 원망스럽게 주변 장수들에게 호소했다. 신라군은 배가 부족하고 수군이 따로 없었다. 산성을 지켜낸 신라군은 승리의 함성을 질렀지만 열 여덟 이사부만 홀로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이사부는 바다로 향하기로 결심했다.


    소설 ‘독섬해전-소설 이사부’는 이사부가 신라 최초의 수군을 키우고 신라만의 배를 만드는 과정부터 목우사자를 통해 지혜롭게 우산국을 복속하고 왜선과의 마지막 전투인 독섬(독도)해전을 치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핵심 이야기는 ‘파도의 끝, 시퍼런 칼날 위에 배들이 섰다’ 등 박진감 넘치는 문장력으로 이끌어가며 지증왕의 왕권 강화, 신라의 불교 전파 등 이야기도 정교하게 담겨 있다.

    김문주 작가는 “우산국을 정벌할 때 나무로 만든 사자 조각상인 ‘목우사자’로 겁을 줘 항복을 받아냈다는 삼국사기 기록이 있다”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을 동원해 이사부를 조명했다”고 말했다.

    김문주 작가
    김문주 작가

    김문주 작가는 1995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부문에, 2002년 문학사상사 장편동화 신인상 부문에 당선하며 등단했다. 역사장편소설 ‘백제신검’ 등 다수 작품을 펴냈으며 한국안데르센문학상, 경남아동문학상, 무예소설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문주 지음, 산지니, 272쪽, 1만6000원.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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