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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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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공무원, 건설업자와 해외 골프여행 논란

행정안전부 감찰팀 감사 돌입
“오랜 지인… 경비 각자 계산” 주장

  • 기사입력 : 2023-01-19 20: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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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 공무원들이 건설업자들과 해외 골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행정안전부 감찰팀이 감사에 들어갔다.

    19일 합천군 등에 따르면 토목 관련 6급 공무원과 건설·토목 업체 대표 등 총 8명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이에 합천군은 지난 16일부터 공무원과 업자와의 관계, 접대성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자체 감사를 진행하다 행안부 감사가 시작되자 감사를 중단했다.

    행안부 감찰팀은 설 명절을 앞두고 실시하는 통상적인 감사를 진행하던 중 이 사안을 인지하고 지난 17일부터 감사를 시작했다.

    관련 공무원들은 경비는 각자 계산하는 등 오랜 지인 관계로 단순 여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합천군 기획감사관실 관계자는 “업무 배제와 함께 공직자 이해 충돌방지법에 해당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행안부 감사 결과를 보고 위법성이 있으면 절차에 따라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입니다./픽사베이/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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