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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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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에 임성구 시인

“시조의 세계화·대중화 만들 것”

  • 기사입력 : 2023-01-30 08: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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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구(사진) 시조시인이 제28대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는 지난 28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제62차 정기총회 및 2023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28대 임원선거 당선자를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출마한 임성구 시인은 시조분과 회장직에 단독 출마해 최종 당선됐다. 경남에서는 지난 2004년 정목일 수필가의 분과회장 당선 이후 19년 만의 당선이다.

    한편, 제28대 한국문협 이사장에는 김호운 소설가가 당선됐다. 부이사장은 동반 출마한 강정화 시인, 구재기 시인, 노창수 시인, 김민정 시인, 이은집 소설가, 장호병 수필가, 윤영훈 아동문학가가 당선됐다. 분과별로는 박영화 시인(시분과), 김운중 시인(민조시분과), 김영두 소설가(소설분과), 권남희 수필가(수필분과), 김대현 작가(희곡분과), 강경호 평론가(평론분과), 김정학 작가(청소년문학분과), 홍성훈 아동문학가(아동문학분과)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임 시인은 1994년 현대시조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조집 ‘복사꽃 먹는 오후’, ‘혈색이 돌아왔다’ 등 5권의 시조집과 현대시조 100인선 ‘형아’를 펴냈다. 임 시인은 경남시조시인협회 회장, 오늘의시조시인회의 부의장 등을 맡고 있으며 가람시조문학상, 오늘의시조문학상, 올해의 시조집상, 경남시조문학상, 성파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임기는 4년으로 2027년 2월까지다.

    임성구 시인은 “문학이 존중받고 문인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시조의 세계화, 대중화 등 미래지향적인 한국문단과 시조단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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