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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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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통시장 ‘경남 대표 관광시장’ 육성

진주 중앙·김해 동상 등 4곳 선정
총사업비 3억… 관광상품 등 개발

  • 기사입력 : 2023-02-08 08: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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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도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경남 대표 관광시장’을 육성한다.

    총사업비 3억원(도비 1억5000만원) 규모가 투입되는 ‘경남 대표 관광시장 육성사업’은 관광자원으로 가능성 있는 도내 전통시장을 관광시장으로 육성해 전통시장 및 인근 상권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인근 관광지, 관광 인프라 등을 고려해 관광자원으로 잠재력이 높은 △진주시 중앙시장 △사천시 삼천포용궁수산시장 △김해시 동상시장 △고성군 고성시장을 선정했다.

    이들 시장은 △관광 상품 개발 △관광시장 홍보 △관광시장 전담 인력 지원 △상인 역량 강화 교육 등 총 4개 분야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각 시장 상황에 맞는 사업을 유연하게 진행하기 위해 해당 분야 내 시군 및 시장이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장별 주요 계획에는 먹거리 상품 개발, 시장 반응형 앱 개발, 관광 바우처 개발, 소비 촉진 이벤트 진행 등이 포함돼 있어 다방면으로 관광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컨슈머인사이트 조사에서 ‘전통시장 여행 자원 추천율’ 전국 1위에 통영 중앙전통시장이, 18위에 하동 화개장터가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는 전통시장이 관광자원으로써 충분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경남도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지원을 확대해 전 시군별 대표 관광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경남에 많은 전통시장이 있지만 관광지로 유명한 시장을 말하라면 바로 대답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며 “도에서는 이 사업을 계기로 경남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시장을 발굴해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인근 상권의 회복을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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