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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직물 제조공장 화재…1억4000만원 재산피해

  • 기사입력 : 2023-02-08 0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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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오후 9시 16분께 양산시 유산동 한 직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내부 기계에서 시작된 불은 공장 일부와 기숙사, 창고까지 확산됐으나 발화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가공공장과 원단창고, 원단 건조기와 집진기, 원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억4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4명이 근무 중이었으나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양산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 21대와 인원 54명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으나 공장 내부에 가연성 소재인 융, 천 등 직물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직물 염색 및 건조작업장 내부 기계설비에서 불이 나 신고했다는 공장 관계자 등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7일 오후 양산시 유산동 직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7일 오후 양산시 유산동 직물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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