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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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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보건소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 당부

예방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필요
증상 있으면 진료…회복해도 집단시설 방문 자제

  • 기사입력 : 2023-02-08 10: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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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마산보건소는 7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산보건소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유발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주로 겨울철에서 초봄(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많이 발생하며 오염된 식품과 음용수, 감염자와 접촉한 물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파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 취약 계층은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될 수 있어 예방이 필요하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과일·채소 흐르는 물에 씻어 먹기 등의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의심 중상이 있는 사람은 음식 조리 참여를 즉시 중단하고 의료기관 진료 후 증상이 회복되더라도 집단생활시설(학교, 학원 등) 등원을 자제하며 최소 2일까지는 조리에 배제하는 것이 좋다.

    조현국 마산보건소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에서도 활동하고 세균과 달리 겨울철 온도가 떨어지면 오히려 생존 기간이 길어지므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어린이집이나 학교, 군부대, 요양시설 등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서는 특히 개인위생을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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