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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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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골매, 다시 ‘연승 날개’ 펼친다

창원LG, 오늘 삼성과 홈 경기
이관희-김시래 맞대결도 관심
12일엔 SK와 서울 원정경기

  • 기사입력 : 2023-02-10 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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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8일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서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BL/
    LG 세이커스 선수들이 8일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서 승리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BL/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연승 도전에 다시 나선다.

    LG는 9일 오후 6시 현재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서 25승 14패로 2위를 하고 있다. LG는 4연승 이후 지난 5일 전주 KCC 이지스와의 원정경기서 64-87로 완패하며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에 108-102로 이기면서 연승 중단 후유증이 없음을 보여줬다. 특히 LG는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2022-2023시즌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의 면모를 과시했다. LG는 이 경기 승리로 1위 안양 KGC 인삼공사(28승 11패)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이고, 3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23승 16패)에 2경기 차 앞서 있다.

    LG는 10일 창원체육관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리그 10위·11승 27패)와 홈경기를,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리그 4위·22승 16패)와 원정경기를 한다.

    LG는 이번 시즌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1·2라운드에서 모두 패했지만 3·4라운드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고전 중인 삼성은 13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최근 선두 KGC에 패하면서 연승이 무산됐다. LG는 삼성과의 4경기서 시즌 평균 79.2점보다 적은 72.0점을 넣었다. 마레이-정희재, 커닝햄-김준일의 조합이 10일 삼성전에서도 위력을 떨칠지 관심이다.

    2020-2021 시즌 도중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이관희, 김시래(서울 삼성)의 맞대결 성적도 농구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LG가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홈경기 승률도 5할(현재 10승 10패)을 넘어선다.

    LG는 SK를 상대로도 2승 2패를 기록 중이다. LG는 1·2라운드 홈에서 SK에 패했지만 3·4라운드 원정에서 승리했다. LG는 지난 1일 SK와의 원정경기서 17점 차의 열세를 뒤집고 75-72 역전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원정경기서 15승 4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LG가 SK 자밀 워니, 최준용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 이번 시즌 SK와의 원정을 모두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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