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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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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KGC를 넘어서지 못한 LG

LG 27승 15패 리그 2위
1위 KGC와 4.5경기차

  • 기사입력 : 2023-02-15 23: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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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LG세이커스가 안양 KGC 오세근의 활약을 막아내지 못하고 침몰했다.

    LG는 15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7-89로 졌다. 이날 패배로 LG는(27승15패) 연승 행진이 멈추는 동시에 KGC와 4.5경기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LG 구탕이 항의하고 있다./KBL/
    1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LG 구탕이 항의하고 있다./KBL/

    1쿼터 LG는 오세근을 막아내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는 1쿼터에만 오세근에게 골밑과 3점슛 두 방 등을 허용하며 14점을 허용했다. LG는 이재도와 윤원상, 이관희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17-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LG는 KGC의 기세를 잠재우지 못하며 20점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LG는 이관희와 컨이햄, 김준일 공격에 나서며 벌어진 격차를 좁히려 했지만, 쿼터 막판 배명준과 오세근에게 3점포를 얻어맞으며 37-5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LG는 전반 동안 쉬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컸다. 전반 LG의 필드골 성공률은 38%에 그친 반면 KGC는 50%를 기록했다.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LG는 13-23로 뒤처졌다.

    3쿼터 LG는 다시 한번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3쿼터 초반 이재도의 턴오버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LG는 정인덕이 3점포로 실수를 만회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중심을 잡지 못했던 LG는 상대에게 연이은 득점을 허용한 뒤 오세근에게 3점슛을 내주며 40-71, 31점차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LG는 포기하지 않았다. 신인 양준석과 함께 이관희가 외곽포를 터트리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후 구탕과 마레이가 득점에 성공하며 LG는 59-77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서도 LG의 추격은 이어졌다. 커닝햄과 구탕이 잇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63-77, 13점차

    까지 따라잡았다. 상승 기류를 타기 시작했던 LG는 또 한번 오세근의 자유투에 가로막혔다. 이후 LG는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으나 림을 가르지 못했고 남은 시간 상대에게 10점을 내주며 패배를 맞이했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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