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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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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날던 송골매 ‘숨고르기’

창원LG, 연승행진 ‘3’에서 제동
1위 KGC에 4.5경기 뒤진 2위
오늘 고양 캐롯과 홈서 맞대결

  • 기사입력 : 2023-02-16 20: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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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연패에 빠지지 않고 기분좋게 A매치 휴식기를 맞을 수 있을까.

    LG는 지난 15일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서 67-89로 완패했다.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1, 2위 간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이 경기서 패하면서 LG는 선두 KGC(32승 11패)에 4.5경기 뒤진 2위(27승 15패)를 하고 있다.

    3연승 행진을 마무리한 LG는 17일 고양 캐롯 점퍼스(5위·21승 19패)를 홈인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여 5라운드 맞대결을 한다.

    LG는 이번 시즌 캐롯을 상대로 2승 2패를 하고 있다.

    LG는 캐롯과의 상대에서 시즌 평균 79.7득점보다 적은 77.5득점을 기록해 공격력에서 다소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LG는 리바운드와 벤치 득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리그 리바운드 1위 마레이(12.5개)가 있는 LG는 캐롯전에서 39.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 수치는 LG의 시즌 평균 37개보다 많고 캐롯(33.8개)보다도 앞선다. 또 단테 커닝햄-김준일-저스틴 구탕 등이 나서는 LG의 시즌 평균 벤치 득점은 37점으로 캐롯의 평균 벤치 득점 17.3점을 압도한다.

    창원LG 커닝햄이 지난 15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스펠맨을 앞에 두고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LG 커닝햄이 지난 15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스펠맨을 앞에 두고 슛을 하고 있다./KBL/

    캐롯은 리그 득점 3위(평균 19.1점)이자 3점슛 1위(평균 3.8개)인 전성현을 앞세워 3점슛 위주의 공격을 주로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LG가 전성현 등의 3점슛을 잘 틀어막고, 디드릭 로슨에게 리바운드를 최대한 적게 내준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G는 17일 캐롯과의 경기 이후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다.

    마레이는 이 기간 동안 이집트 국가대표로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아프리카 2월 예선에 참가한다. 국내 선수들은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LG는 3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하며 시즌을 이어나간다. 박준영 기자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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