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남체육을 빛낸 단체로 경남산악연맹이 결정됐다.

경남체육회는 15일 이사회에서 경남체육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영예의 체육대상은 경남산악연맹이 받는다.

경남산악연맹은 지난해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3개 대회(99회, 100회, 103회) 연속 종합우승을 하면서 경남체육의 위상 제고와 성적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또 지역 산악 인프라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유소년 발굴을 위해 등산아카데미와 등산학교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산악 종목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황미예./사천시청 농구단/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황미예는 전문체육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 그는 15년간 사천시청 농구단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팀 내 최고참으로 전국체육대회 6회 우승을 이끌었다. 사천시청 농구단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했을 뿐 아니라 전국실업연맹전에서도 1위를 했다. 차용대(경남체고 레슬링부), 김혁(경남승마협회), 김도현(남해군청 복싱단), 윤진명(김해 영운중 역도부) 등 4명은 전문체육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다.

전문체육 부문 지도자 최우수상은 정태교 경남항공고 세팍타크로부 코치, 우수상은 정민채 경남체육회 스쿼시팀 감독·심무엽 경남체고 펜싱부 코치·조혜정 김해 영운중 역도부 코치·정영선 진주 촉석초 양궁 코치 등 4명이 받는다.

전문체육 부문 단체 우수상은 경남사격연맹, 양산시청 배구단, 경남항공고(세팍타크로부), 김해 영운중(역도부), 진주 촉석초(양궁부)에게로 돌아갔다.

경남체육회 이사회는 이 밖에도 △생활체육 부문 지도자(5명) △생활체육 부문 단체(우수 동호인 클럽상) 3클럽 △생활체육 부문 단체(우수공공스포츠클럽상) 2클럽 △생활체육 부문 동호인 5명 △학교체육 부문 단체 3개 학교 △학교체육 부문 단체(우수스포츠클럽상) 3개 △체육진흥 부문 개인 공로상 30명 △체육진흥 부문 단체(우수회원 단체상) 3개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경남체육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