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6일 (화)
전체메뉴

상무에 막혀… 창원LG, 아쉬운 준우승

창단 첫 2부리그 결승 올랐지만
이승우 분전에도 68-77 패배

  • 기사입력 : 2023-02-27 20:29:00
  •   
  • 창원 LG 세이커스가 프로농구 2부리그인 D리그서 준우승했다.

    LG는 27일 오후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2022-2023 KBL D리그 결승전서 상무에 68-77로 패했다. LG는 창단 후 처음으로 D리그 결승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창원LG 이승우가 27일 상무와의 결승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창원LG 이승우가 27일 상무와의 결승전에서 슛을 하고 있다./KBL/

    이날 LG는 이승우와 박인태, 이광진, 김종호, 이승훈이 선발로 나섰다. LG는 1쿼터 초반 상무 송교창에게 3점슛을 허용한 후 김낙현과 허훈을 제대로 막지 못하며 2-10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이광진과 박인태의 연속 3점슛으로 추격한 LG는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11-18로 다시 한번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한상혁과 이승우의 외곽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린 LG는 김낙현의 연속 득점을 막지 못하며 18-24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 초반 한상혁의 활약과 이광진의 외곽슛으로 25-29 4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허훈과 김낙현의 공격과 속공을 막지 못하며 35-50으로 전반을 끝냈다.

    이승우는 전반 11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상무 허훈(20점)과 김낙현(12점)의 활약에 묻혔다.

    하프타임 동안 전열을 정비한 LG는 3쿼터 수비를 강화했다. 3쿼터 8분여 동안 상무의 득점을 6점으로 막는데 성공하면서 LG는 한상혁, 박인태, 이광진의 활약을 앞세워 52-56 4점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쿼터 막판 김낙현과 송교창에 잇따라 실점한 LG는 52-62 두 자릿수 점수 차로 3쿼터를 끝냈다.

    LG는 4쿼터 이승우가 공격을 이끌며 상대 진영을 흔들었고, 이승훈의 3점슛과 박인태의 돌파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겨두고 65-75 10점 뒤진 상황서 LG는 계속 공격했지만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이승우 18점(22리바운드), 박인태 13점(7리바운드), 한상혁 11점(3리바운드), 이승훈 11점(2리바운드)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준우승한 LG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우승팀 상무는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최우수선수인 허훈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졌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