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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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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의원 수사 넉달째… 경찰 “법리 검토 중”

SNS 막말 취지와 혐의 성립 여부 등

  • 기사입력 : 2023-03-13 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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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의 SNS에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화물연대 조합원을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로 고소·고발당한 김미나 창원시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가 넉 달째에 접어들고 있다.

    13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김미나 의원에 대한 수사를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17일 경남경찰청에 한 차례 출석해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출석 조사 이후 관련 내용을 토대로 김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의 취지와 혐의 성립 여부 등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자신의 SNS를 통해 “나라 구하다 죽었냐” 등 유족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화물연대를 ‘암적인 존재들’이라고 쓰거나, 이봉주 위원장의 사진과 함께 비하성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는 등 여러 차례 막말을 한 혐의로 민주노총 화물연대 경남본부로부터 고소·고발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1월 이후 추가 출석은 없었으며, (법리적으로) 검토할 내용이 많아 계속 수사를 진행 중이다”며 “결론을 조만간 낼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경상남도경찰청./경남신문DB/
    경상남도경찰청./경남신문DB/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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