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아무리 시범경기지만… NC, 3연패는 너무해!

마운드 무너지고 타선 불발
창원NC파크서 두산에 3-7 패배

  • 기사입력 : 2023-03-16 08:08:57
  •   
  • NC 다이노스가 타선의 응집력 부족과 마운드 난조로 시범경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서 3-7로 패했다.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1회와 2회에 각각 1실점했다.

    NC는 3회까지 매 이닝 주자가 출루했지만 두산 투수 알칸트라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4회말 바뀐 투수 박치국을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석민의 2루타가 나왔다. 다음 타자인 오영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김주원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박석민이 3루를 돌아 홈 플레이트를 밟으며 첫 득점을 했다. 이 때 홈 경합 과정에서 1루에 있던 김주원은 2루로 진루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성욱의 좌익수 앞 1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는 2-2 동점이 됐다.

    NC는 5회말 선두타자 서호철이 상대투수 김명신의 2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며 3-2로 앞서나갔다. 서호철은 지난 시즌 1군 89경기서 주로 백업멤버로 나서며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서호철은 이날 솔로홈런으로 강인권 감독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민혁(2와 3분의 1이닝 2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구범(2와 3분의 2이닝)과 김태현(1이닝)은 무실점 피칭을 했다.

    NC 네번째 투수 최성영은 7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8회 난조를 보였다. 최성영은 선두타자 박계범에게 안타를 맞았고, 송승환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3-4로 역전당했다. 최성영은 강진성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김대한과의 승부서 폭투로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최성영은 김대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3-5가 됐다.

    NC는 8회말 김수윤의 볼넷, 오영수의 2루타, 김한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최승민의 파울 뜬공, 천재환 삼진, 서호철의 유격수 앞 땅볼로 1루 주자 김한별이 2루서 아웃되며 득점에 실패했다.

    NC는 9회에 2실점했으며, 9회말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하며 패배를 맞았다.

    박준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