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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함양군은 왜 선도마을 사업에 참여 안했나-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 기사입력 : 2023-03-16 19: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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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 농촌유토피아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3.0 협약식’에 함양군은 왜 참여하지 않았을까?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전남 곡성, 충북 괴산, 충남 금산, 전북 김제, 경북 문경, 경남 의령, 강원 횡성 등 7개 지자체는 지난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3.0 협약식을 갖고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을 함께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어촌특별위원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골드에어팜, 세경그룹 등 참여기업들은 MOU를 맺고 관련 기금을 조성하며, 각 지자체에서는 마을 부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 3.0은 ‘웹 3.0 + 출산율 3.0 + 어메니티 3.0’을 내세우고 있다. ‘웹 3.0’은 에너지 등을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시티를 구축하는 것이며, ‘출산율 3.0’은 현재 0.78인 출산율을 3.0으로 높이겠다는 의미다. ‘어메니티 3.0’은 기본소득과 완전 보육, 양질의 의료, 문화생활을 영위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하도록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농촌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재정자립 등을 핵심으로 하는 ‘농촌유토피아 선도마을’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50가구 내외 규모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스마트팜 조성과 토종작물 재배 등을 통해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주변 도시와 기존 농촌마을과의 상생하는 개방형 핵심 마을이자 혁신적 민·관·산·학·연 모델이다.

    이 사업은 함양에 있는 농촌유토피아연구소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런데 함양군은 이 좋은 모델 사업에 왜 참여하지 않았을까? 여기에 혹시나 무슨 이유가 있을까? 함양군민이 궁금해하고 있다.

    그동안 함양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폐교 위기에 몰린 서하초등학교 살리기, 지방소멸대응기금 1등급을 받는 데 많은 역할을 했으며, 인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함양군은 최근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은퇴 후 고향 유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나에게 100억이 있다면?(함양의 미래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이란 주제로 인구 활력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인구 증가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함양 농촌유토피아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함양군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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