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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모금 캠페인

  • 기사입력 : 2023-03-19 09: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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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노사가 튀르키예를 덮친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 위해 노사합동 성금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성금 모금 캠페인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울산공장을 비롯해 전주공장과 아산공장에 근무하는 국내생산공장 임직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시작된다. 이어 판매와 정비, 그리고 남양연구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사전 홍보를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사전 홍보를 하고 있다./현대자동차/

    노사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희망자 대상 급여공제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현대자동차 노사가 함께 성금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것은 지난 2월 현대차그룹에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구호성금을 기탁한 후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참여 창구개설 요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5월 중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돼 지진 피해 이재민을 지원하는데 전액 사용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진으로 유례없는 피해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노사 합동으로 성금 모금을 시작하게 됐다”며 “빠른 시일내에 지진피해가 복구돼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달 10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총 200만 달러 규모 구호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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