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20일 (월)
전체메뉴

[촉석루] 도민체육대회 개최지, 통영의 준비- 김태규(경남도의원)

  • 기사입력 : 2023-03-19 19:31:18
  •   

  • 올해 6월의 통영은 여느 해보다 활기차고 뜨거울 것으로 전망한다.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6월 9일~12일 4일간 통영 일대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도민체육대회가 통영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경남 대표 스포츠 행사인 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통영의 도시 경쟁력을 확인하고 위상을 높일 기회이자 경제 유발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에 통영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대회 기간 중 18개 시·군 선수단 2만여 명이 통영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 가족과 지인을 비롯 전국 체육인들의 관심도 통영에 집중될 것이다. 통영의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통영시는 이번 대회가 명실상부 스포츠 메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대회 준비에 열성을 기울이고 있다. 도민체전TF팀을 신설해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통영공설운동장 등 경기장 시설물을 정비·보수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관광, 문화예술이 한데 어우러져 어디에도 없는 ‘명품 체전’으로 치러내겠다는 의지가 뜨겁다.

    통영시도 그렇지만 통영시민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통영의 거리와 전통시장·상점가가 방문객으로 북적이면 상인의 얼굴과 지역경제에도 웃음꽃이 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대회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통영시민 모두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시설을 정비하고 도시 경관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들을 맞이하는 것은 통영 사람이라는 점이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시가 아니라 시민들이 행사 주최자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웃는 얼굴과 친절한 응대,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기초질서 준수와 양보에 자발적으로 나서 ‘통영 가이드’를 자청할 필요가 있다. 시장과 상점에서도 바가지요금 대신 거품 없는 가격과 신선하고 깨끗한 상품으로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 눈앞의 이익을 취하는 대신 통영시민들의 미소와 친절이 방문객의 마음속에 통영의 아름다움을 오래도록 남기고 대회 이후 통영을 찾는 발길을 지속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태규(경남도의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