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3년 03월 24일 (금)
전체메뉴

“산불 없는 경남 만듭시다”… 도내 24곳서 캠페인

올 산불 37건… 평년 대비 2배 증가
불법 소각·입산자 실화 등 원인

  • 기사입력 : 2023-03-19 20:36:31
  •   
  • 경남지역 산불 발생이 평년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가운데 지난 18일 경남도를 비롯한 지자체 및 소방 등 관계자들이 도내 24개 등산로에서 일제히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8일 경남도와 지자체, 소방 등 산불 관련 관계자들이 산청군(왼쪽), 사천시(오른쪽) 등 도내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지난 18일 경남도와 지자체, 소방 등 산불 관련 관계자들이 산청군(왼쪽), 사천시(오른쪽) 등 도내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는 지난 8일 발생한 합천 대형산불을 포함해 현재까지 37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평년(최근 10년) 19건 대비 2배 정도 증가한 수치다. 게다가 산불 원인의 절반이 쓰레기 등 불법소각 8건, 건축물 화재 5건, 입산자 실화 5건 등으로 나타나 산 연접 농경지 및 시설, 입산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도는 이날 도내 주요 등산로 등 24개소에서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 등산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처벌사례를 홍보했다. 또 산불지휘차의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경남도 산불예방 홍보방송을 상영하고, 산불드론 감시단의 드론 감시 시연 등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경남도와 지자체, 소방 등 산불 관련 관계자들이 산청군(왼쪽), 사천시(오른쪽) 등 도내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지난 18일 경남도와 지자체, 소방 등 산불 관련 관계자들이 산청군(왼쪽), 사천시(오른쪽) 등 도내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경남도/

    강명효 도 산림관리과장은 “산불 대부분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소중한 산림자원과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산불예방에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산림과 가까운 논·밭두렁에서 쓰레기를 태우지 말 것과 입산자는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