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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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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생림~ 상동 ‘산림레포츠 숲길’ 조성 완료

창룡산~용산 1.99㎞ 데크로드 조성
단절된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연결

  • 기사입력 : 2023-03-21 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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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의 한 구간인 생림면과 상동면을 연결하는 산림레포츠 숲길(창룡산~용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산으로 인해 단절돼 둘러가야 하는 불편이 없어진 동시에 낙동강 풍광을 오롯이 즐기며 등산과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김해 산림레포츠 숲길 전경./김해시/
    김해 산림레포츠 숲길 전경./김해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5억8000만원을 들여 생림면 도요리 창룡산과 상동면 여차리 용산 사이 1.99㎞ 구간에 데크로드, 흙포장, 안전울타리, 이정표 등으로 숲길을 조성했다.

    이 숲길은 지난 2020년 조성된 생림~상동 테마임도 구간(3.72㎞)과 이어지며 낙동강 자전거길을 연결해 산악자전거와 마라톤, 등산 같은 레포츠에 최적의 조건으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로써 수려한 낙동강 풍광을 끼고 때로는 길게, 때로는 짧게 자전거와 마라톤을 즐길 수 있는 코스 개발도 이뤄질 전망이다.

    예컨대 왕복 기준으로 비교적 짧은 6㎞ 코스는 김해낙동강레일파크~창룡산 정상, 중거리(20㎞)는 낙동강레일파크~테마임도 전망대, 장거리(80㎞)는 대동 안막~한림 술뫼 간으로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시는 단절된 낙동강 자전거길이 연결되면서 김해 구간을 이용한 자전거 국토 종주가 늘어나 인근 봉하마을, 낙동강레일파크, 대동·한림 생태공원 같은 관광자원 홍보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국토 종주 자전거길은 서울~안동~창원~김해(양산)~부산(을숙도)으로 이어진다.

    김진현 산림과장은 “산으로 단절돼 크게 우회하던 구간이 연결되며 낙동강변을 따라 라이딩과 등산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생림면 낙동강레일파크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낙동강, 테마임도를 연계한 관광문화 벨트 조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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