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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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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관 55명 구성 ‘우주항공정책포럼’ 사천서 출범

회장단 5명, 상임대표에 김민석씨
우주클러스터 등 주제 토론도 열려

  • 기사입력 : 2023-03-21 20: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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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 우주항공청’을 견인할 산·학·연·관 전문가 55명으로 구성된 매머드급 ‘우주항공정책포럼’이 21일 사천에서 출범했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이날 오후 사천시 곤양면 KB인재니움에서 박완수 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주항공정책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 이어 정책 토론회도 열렸다.

    21일 사천시 곤양면 KB인재니움에서 열린 우주항공정책포럼 출범식에서 박완수 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병문 기자/
    21일 사천시 곤양면 KB인재니움에서 열린 우주항공정책포럼 출범식에서 박완수 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병문 기자/

    ◇포럼 출범= 회원들은 이날 첫 회의를 열어 5명의 공동회장단을 선출하고 이 중 1명을 상임대표로 추대했다.

    상임대표에는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이, 공동회장단에는 김 상임대표를 포함해 이상철 한국우주학회 학회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교수, 김남경 경상국립대 명예교수(전 총장), 김태형 KAI제조분과협의회 회장(미래항공 대표이사)이 선출됐다.

    김민석 우주항공 정책포럼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민석 우주항공 정책포럼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상임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방부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지만 이 분야에 사실상 비전문가”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누구보다 잘 알며 이를 뒷받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가 국토 균형발전과 윤 대통령 공약 실현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포럼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 사천 우주항공청사 조기 개청 등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토론회= 조황희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우주항공청과 함께하는 경남우주클러스터’ 주제 발표에서 “정부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을 보면 발사체, 위성, 연구인재개발 등 3개의 특화지구가 예상되는데, 경남은 현재 진행 중인 국가항공산단을 중심으로 위성특화지구로 특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천은 제조혁신센터를, 진주는 우주환경시험시설을 각각 확충하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토론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안영수 서경대 교수, 이종호 국가균형발전위 전문위원, 박철민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김유빈 명지대 교수가 참가했다.

    황진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한민국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과 의미’ 발제에서 “윤석열 정부는 2045년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 실현을 위해 우주탐사 영역 확장, 우주개발투자 확대, 민간우주산업 창출 3가지를 목표로 독자적 우주탐사계획 추진, 우주수송서비스 능력 및 인프라 완성, 우주 신산업을 주력산업화 구성, 우주·지상안보 지원체계 확립, 국내역량 주도의 선도형 연구 추진 등 5가지 미션을 설정해 관련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기조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은 그 목표를 실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는 권진회 경상국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시몬 공군교육사 항공우주통제학교장, 김민석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이창한 KAI 우주시스템연구실장, 김해동 경상국립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병문·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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