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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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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형 창녕농산관광진흥공사 설립할 것”

[창녕군수 보선 후보 공약합니다] 무소속 하종근 후보
창원·의령 등 인근 지자체와 협업해 낙동강 관광르네상스 프로젝트 실현

  • 기사입력 : 2023-03-22 08: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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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하종근(전 창녕군수) 후보는 창녕농산관광진흥공사 설립과 낙동강 관광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하 후보는 단순 시설관리공단에서 창의적인 지역 핵심사업(농축산, 임업, 산업, 관광)의 싱크탱크 및 국가사업을 연계하는 자립형 진흥공사로 창녕농산관광진흥공사를 설립하겠다며 매년 공사 운영수익 20%를 적립해 100억원 규모 ‘창녕1·1·9 장학복지재단’을 설립해 장학, 복지사업과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낙동강의 우수한 水자원(자연, 역사, 문화 등)을 활용해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낙동강 관광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으로 창원·의령·함안 등 인근 지자체와 협업하겠다고도 했다.

    하 후보는 주요 사업으로 낙동강 150리 개비리길(선유길) 조성해 부곡면 학포리에서 이방면 송곡리까지 이어진 낙동강 150리(60㎞) 물길, 마을, 스토리를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낙동강에서 토평천을 따라 우포늪으로 이어지는 토평천에 강나루터 복원, 친환경 관광유람선 운영 등 뱃길을 조성, 이색적인 체험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노후화된 부곡하와이시설 매입 또는 기부로 전면 개선해 과거의 명성을 부활시키고, 부곡·북면 간 온천문화 교류를 위한 국도 79호선을 연장, 창창온천대교를 건설해 온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하 후보는 공무원 인사 투명성 확보와 지역소멸위기 극복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원칙에 입각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고, 공무원노동조합과 협의해 일 잘하는 우수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근무성적에 따라 3명을 선진지 견학(1개월)하는 포상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만큼 부곡지구 학포, 임해진 귀향·귀촌 복합 정주단지를 조성해 각종 주거 지원, 생활 지원, 임대농장 지원 등으로 귀향·귀촌 300~500세대를 유입시키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고부가가치 농축임업의 전환을 위해서는 △브랜드 ‘따오기’ 완성 △명품 쌀(따오기쌀) 생산 △벼 표준품종 단일화 및 모판 제공(농가 자부담 20%) △물 부족 농업용수 해결방안 수립 △마늘 배양종구 생산부터 수매체계 구축 △양파 우량채종단지 조성(수입 대체효과 연간 9억) △창녕 축산물 TMR사료공장, 유통사업단 및 유통센터 구축 △산림자원화 사업 등을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하 후보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폐쇄 게이트볼장을 어린이놀이터로 활용 △창녕공영버스(영신) 전액 무료화 △보훈가족(미망인) 명예수당 10만원으로 인상 △청년 스타트업 벤처타운 서드에이지, 폐교 활용 조성 △72홀(9홀×8) 규모 파크골프장 건설 △영산 중기주기장 조성 등의 추진을 제안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남일반산단 정상화와 창녕군 태양광설치조례 개정 등에도 나서겠다고 밝힌 그는 “선량한 군민들 위에 군림하면서 지역을 좀먹는 토착 세력들의 만행을 단절시키겠다. 새로운 창녕정신을 일으켜 세우고 창녕의 미래 비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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