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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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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고교서 집단폭행 신고… 경찰 수사

교육청, 피해학생 심리상담 조치
가해학생엔 접촉금지·출석정지

  • 기사입력 : 2023-03-22 20: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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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상급생 10명이 후배 1명을 집단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22일 경남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1시께 도내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2·3학년 10명이 1학년 B군을 집단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 폭행 사실은 B군의 부모가 지난 18일 집으로 돌아온 B군의 몸에서 상처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B군은 병원에서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20일 B군의 학부모로부터 이와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가해 학생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일 학교 측을 통해 해당 사건을 파악하고 22일 피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리상담 등 조치를 취했으며, 가해 학생을 대상으로 접촉금지와 출석정지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 /출처 : iclickart/
    학교폭력 /출처 : iclickart/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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