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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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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룡 마운드 선봉” NC, 선발라인업 확정

페디·와이드너 ‘원투펀치’
구창모는 3선발로 마운드
신민혁·송명기는 4·5선발

  • 기사입력 : 2023-03-24 08: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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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다이노스 2023시즌 1~5선발로 확정된 (왼쪽부터) 페디, 와이드너, 구창모, 신민혁, 송명기 /NC다이노스/
    nc다이노스 2023시즌 1~5선발로 확정된 (왼쪽부터) 페디, 와이드너, 구창모, 신민혁, 송명기 /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2023시즌에 나설 선발진 퍼즐을 맞췄다.

    이번 시즌 더 높은 도약을 꿈꾸고 있는 NC는 토종 선발진들의 성장을 기대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 지었다.

    강인권 감독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의 시범경기(우천취소)를 앞두고 “4, 5선발을 두고 고민한 끝에 신민혁과 송명기로 결정했다”며 “신민혁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에 다소 아쉬움은 있었지만, 비시즌 기간 개선된 것을 봤다. 그리고 송명기는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는 것을 원했는데 성장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해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민혁(26경기 4승 9패)과 송명기(25경기 5승 7패)는 지난 시즌 9승만을 합작해냈다. 하지만 강 감독은 이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 감독은 “선발 라인업이 탄탄해진 올 시즌, 토종 선발진들이 더 많은 승수를 쌓아야 팀 역시 더 높은 곳을 향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로써 NC는 2023시즌 페디-와이드너-구창모-신민혁-송명기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지게 됐다. 이들 외에도 선발 경쟁을 펼쳤던 유망주들은 C팀(퓨처스팀)에서 전열을 가다듬는다.

    스프링캠프 기간 154㎞ 속구를 뿌리며 선발 경쟁을 펼쳤던 신인 신영우는 2군 무대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지난 14일과 19일 LG, SSG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했던 신영우는 제구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강 감독은 “오늘(23일) 신영우는 C팀으로 합류하게 됐다. C팀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영우와 함께 선발 경쟁을 펼친 정구범 역시 C팀에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강 감독은 “정구범은 1군 불펜에서 롱 릴리프로서의 모습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면 C팀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 선발 공백이 생기면 다시 불러들일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NC와 롯데 경기는 오전부터 내린 비로 취소됐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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