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장을 찾기 위한 (재)창원산업진흥원장 공모에 윤곽이 나오면서 인선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3일 창원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흥원을 이끌어 갈 원장 재공개 모집에 4명이 합격, 이날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을 치른 4명 모두 서류 전형을 통과했다. 후보군은 비공개다. 앞서 임추위는 지난해 11월 28일 원장 공개모집을 공고했으나 올해 1월 합격자가 없었다고 알렸고, 이후 2월 9일 재공모 절차를 밟았다.

진흥원 관계자는 “첫 공모 당시 지원자가 있었지만 적임자가 없었고, 이후 재공모로 4명이 지원해 모두 서류를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면접 이후에는 내달 이사회를 통한 선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추위에서는 후보군을 2배수까지 압축할 수 있으며, 이후 결격사유를 조회, 4월 이사회를 통해 원장 후보자를 선임할 전망이다. 이어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의 인사 검증 협약에 따라 4월 시의회 청문 절차를 거쳐 원장 최종 임명 시기는 5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의회 청문 절차는 회기와 상관없이 개최할 수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