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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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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장에 예경탁 선임

내달 1일 취임… 임기는 2년
독립성 유지 행보에 큰 관심

  • 기사입력 : 2023-03-27 08: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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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NK경남은행 신임 은행장에 예경탁(56·사진) 현 부행장보(여신운영그룹장)이 선임됐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후보로 추천한 예 부행장보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취임은 내달 1일 하며 임기는 2년이다. 이로써 예경탁 신임 행장은 어려운 대내외 금융 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게다가 최근 부산은행과의 ‘전산 통합’ 이슈로 불거진 경남은행 독립성 지키기에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지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 신임행장과 손발을 맞출 임원 인사 결과도 관심이다. 경남은행 상무 이상 임원 14명 가운데 다수가 임기 만료인 데다 현 임원 가운데 1966년생인 예 행장보다 나이가 어린 임원은 1명뿐이어서 큰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임기 만료로 물러나는 임원 자리에 1967~1969년생 부서장급 인사들이 발탁될 경우 자연스럽게 세대교체와 인적 쇄신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같은 날 다른 계열사 CEO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BNK부산은행은 방성빈 전 지주 전무가 신임 행장에 올랐다. BNK캐피탈 김성주 대표이사, BNK자산운용 배상환 대표이사, BNK신용정보 강상길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BNK투자증권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를 감안해 기존 김병영 대표이사의 유임으로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는 평가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한 투자증권 김병영 대표이사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정해졌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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