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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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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비 확보 위해 전방위적 행보

국회의원 보좌진 예산 설명회 이어
중앙부처 공무원 도정 설명회 가져

  • 기사입력 : 2023-03-29 08: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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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가 전략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3월부터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회의원 보좌진 초청 도정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도는 28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주요 중앙부처 공무원을 초청해 경남의 주요 현안과 국비 사업을 소개하는 도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는 2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도정관련 예산 설명회도 가졌다. 두 설명회 모두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로, 오는 4월 중앙부처와 6월 기획재정부의 내년 예산편성 단계부터 경남의 주요사업을 피력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는 박완수 지사가 국비 확보 대응에 대한 적극행정을 주문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박완수 지사는 취임 후 실국본부장회의 등에서 도 공무원의 소극적인 국비확보 태도에 대한 질타를 여러차례 했었다.

    경남도는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회의원 보좌진 초청’ 도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회의원 보좌진 초청’ 도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28일 열린 중앙부처 공직자 대상 설명회는 24개 중앙부처의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완수 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인 박일호 밀양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진병영 함양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도청 실국장급 간부공무원 70여명이 참여해 도의 당면 과제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도는 중앙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남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도 들었다.

    경남도는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회의원 보좌진 초청’ 도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중앙부처 공무원과 국회의원 보좌진 초청’ 도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앞서 지난 23일에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지역 국회의원 보좌진 24명을 초청해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사업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사업별 쟁점사항에 대한 실무차원의 공조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영선·최형두·윤한홍·이달곤·박대출·정점식·조해진·서일준·윤영석·김두관·김태호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이 대거 참여했다.

    한편 도는 내년도 국비확보 주요사업으로 △고온등방압 분말야금 기술(PH-HIP) 적용 소형모듈 원자로(SMR) 핵심기자재 제조기술 개발 △제조업 인공지능(AI) 융합 기반 조성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미래산업 육성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축 △광주송정~서대구 단선전철 건설(가칭 달빛내륙철도) 등 SOC사업 △디지털 가야역사문화공원 조성 등 문화사업 등 20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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