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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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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상무, 동작 그만”

오는 2일 김천상무와 원정전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도전
우주성·송홍민 등 수비 기대

  • 기사입력 : 2023-03-31 08: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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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이 A매치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4월 2일 K리그2 최강팀으로 꼽히는 김천상무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경남FC는 30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민축구단과 FA컵 2라운드를 한 후 사흘 뒤인 4월 2일 김천상무를 상대한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FA컵보다 정규라운드에 비중을 두겠다고 한 만큼 강릉시민축구단과의 FA컵은 1.5군 위주, 김천상무와의 경기는 주전을 내세울 예정이다.

    경남은 30일 현재 승점 8(2승 2무)로 부천FC(승점 9·3승 1패)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으며, 김천은 승점 6(2승 1패)으로 6위를 하고 있다. 13개 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K리그2에서 경남은 4경기를 치렀고, 김천은 3라운드 휴식을 하며 3경기를 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진 미디어데이에서 일부 감독들은 김천상무를 가장 위협적인 경계대상으로 꼽았지만 지난 부산 아이파크(4위· 승점 7·2승 1무)와의 4라운드서 1:3으로 패하면서 K리그2 순위 경쟁은 당분간 혼전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경남은 4경기서 3골을 넣은 원기종이 김천과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원기종은 지난 18일 충북청주와의 경기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경남은 메디컬리포트를 통해 원기종이 햄스트링 미세한 손상으로 회복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원기종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외국인 선수 글레이손(1골 1도움), 카스트로(2골 1도움)와 함께 최근 팀에 합류한 미란징야의 득점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모재현, 조상준(1골) 등 공격수와 신인 미드필더 이종언(1도움) 등의 공격 포인트 가담도 팀 승리를 위해선 중요하다.

    경남은 세 경기 연속 무실점했지만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는 세트피스 상황서 두 골을 허용했다. 휴식기 동안 수비 전술을 위주로 훈련한 경남이 주장 우주성과 송홍민 등을 앞세워 K리그1와 국가대표 출신으로 구성된 김천의 공격력(3경기 5골)을 제대로 막아내는지도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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