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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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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인생 2막… 거창서 빛난 ‘은빛 열정’

거창실버연극제 6년 만에 부활
울산·서울·부산 등 전국 8개팀 참가
대상에 ‘울산 실버극단 한마음’

  • 기사입력 : 2023-05-23 0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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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회 거창실버연극제가 ‘자유, 이제는 내 인생이란다’를 슬로건으로 지난 12~19일 거창연극학교 장미극장에서 개최됐다. 울산·부산 각 2팀, 서울·대구·순천·거창 각 1팀 등 전국 8개팀이 참가했다.

    거창실버연극제는 전국 유일의 실버연극제로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가 주최, 거창실버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고 거창군이 후원했다.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해서 2015년 제7회로 중단이 됐다가 고령화 시대에 실버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한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와 거창실버연극제집행위원회의 끈질긴 노력으로 6년 만에 부활됐다.

    원숙한 지혜, 즐거운 표현, 열정적 창조를 콘셉트로 한 거창실버연극제는 거창의 사계절 연극축제 중 봄 연극축제로 65세 이상 시니어들이 배우로 출연했다. 이들은 젊은 시절 가족과 사회,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자기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즈음에 인간·인생을 표현하는 연극예술을 통해 진실한 삶의 의미를 관객과 공유해 환호를 받았다.

    조매정 거창실버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실버연극은 시니어들의 원숙한 지혜와 경험으로 인생의 진선미를 진솔하게 표현하는 독창적 연극장르로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단체 수상내역 △대상= 울산 실버극단 한마음 ‘세상은 요지경’. △단체 금상= 거창 청춘실버연극단 ‘엄마의 악극’, △단체 은상= 순천 극단인형 ‘황소와 도깨비’, 부산 수영구노인복지관 ‘홍도야 우지 마라’, 단체 동상 울산 희망극단 ‘태화강연어’, 거창 인형극단 원학골 ‘바위가 된 거북이’.

    김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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