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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6월 0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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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제 기지개 펴나… 경제지표 ‘맑음’

5월 제조·비제조업 업황 BSI
전월 대비 각각 2p·5p 올라
소비자심리지수도 기준값 상회

  • 기사입력 : 2023-05-26 08: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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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경남지역 경제심리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도내 제조업·비제조업 업황이 지난달보다 상승했고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전월에 이어 기준값 100을 상회했다.

    ◇기업경기동향 ‘맑음’=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4일 발표한 5월 경남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7로 전월 대비 2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전국 평균(73)을 6개월 연속으로 웃도는 수치다.

    대기업(80→85)은 5p 상승했고 중소기업(72→72)은 전월과 동일했다. 수출기업(83→84)과 내수기업(72→74)은 모두 상승 흐름을 보였다. 5월 전국 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보다 3p 올랐다. 업황 BSI는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고, 이하는 그 반대다.

    5월 중 경남지역 비제조업 업황BSI는 68로 전월대비 5p 상승했으며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67)도 2p 상승하는 등 비제조업 업황도 개선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경기전망
    경기전망

    전년동기대비 매출 증감 여부를 보여주는 매출BSI(96→96)는 전월과 같았다. 생산BSI(95→93) 와 가동률BSI(93→92)는 하락을 보였고 신규수주BSI(83→89)는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BSI(109→105)와 채산성BSI(80→78)는 전월대비 하락했지만 자금사정BSI(76→79)는 오름세를 보였다.

    5월 경남지역 비제조업 업황BSI 역시 전월대비 5p 상승(63→68)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수준을 보였다. 전국의 5월 비제조업 업황BSI(74→78)는 전월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경남 5월 매출BSI(74→84)와 채산성BSI(70→74)는 모두 상승했다. 자금사정BSI(72→67)는 하락, 인력사정BSI(66→71)는 큰 폭으로 올랐다.

    업황전망 역시 개선 흐름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업황전망 BS는 79로 전월대비 1p 올랐고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67) 역시 2p 상승했다.

    도내 업체들은 업황 호조에도 인력난·인건비상승, 내수부진, 자금 부족 등을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응답했다. 인력난·인건비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을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조선업 등 기타 운송장비에서,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동향 ‘낙관’= 5월 경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전월에 이어 기준값 100은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같은 날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내놓은 5월 경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100.4로 전월(100.8)보다 0.4p 하락했다. 현재 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이 다소 악화되면서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98.0로 전월(95.1)대비 2.9p 상승했다.

    경남 5월 소비자심리지수를 세부항목별로 나눠보면 현재생활형편(기여도 -1.1p), 가계수입전망(-0.4p), 생활형편전망(-0.2p)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6개월 전과 비교한 가계의 현재 생활형편을 판단하는 현재생활형편 CSI(88)는 전월대비 4p 크게 하락했고 생활형편전망 CSI(91)도 1p 내렸다.

    가계수입전망 CSI(96)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고 소비지출전망 CSI(111)는 의료·보건비, 교통·통신비, 주거비 등의 부담으로 100을 상회하는 가운데 전월대비 소폭 상승을 보였다.

    가계의 경제상황 인식을 알 수 있는 현재경기판단 CSI(70)는 전월대비 5p 상승했고 향후경기전망 CSI(77)도 4p 상승 곡선을 그렸다.

    취업기회전망 CSI(81)는 전월대비 2p 높아져 올해 2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임금수준전망 CSI(116)는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금리수준전망 CSI(109)는 주요국 중앙은행 금리 인상 등으로 전월 대비 4p 올랐다. 현재가계부채 CSI(101)와 가계부채전망 CSI(98)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소폭 등락했다. 물가수준전망 CSI(136)는 전월대비 보합 수준이었으며, 지난해 7월(158) 정점을 기록한 이후 물가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 반영됐다.

    주택가격전망 CSI(96)는 전월대비 6p 상승했는데, 지난해 11월 저점(64)을 기록한 이후 정부 정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가격 하락 기대가 완화되는 추세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최근 도내 실물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제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남지역 소비자들이 더 많아지고 있음을 의미하며, 여타지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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