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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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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내기술 제작 수소터빈 첫 공개

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원전 주기기 모형 등 첨단기술 소개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 개발 추진

  • 기사입력 : 2023-05-26 08: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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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가 25일 국내 최대 에너지산업 전시회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국내 처음으로 수소터빈을 공개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2023)는 과거 개별적으로 열리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중립 컨퍼런스’, ‘탄소중립EXPO’ 등 관련 행사들을 통합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에너지·기후·환경 분야 종합전시회다. 25일 개막해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두산 홍보부스에서 한덕수(오른쪽 두 번째) 국무총리에게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오른쪽 첫 번째) 사장이 수소터빈 모형을 시연한 후 설명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두산 홍보부스에서 한덕수(오른쪽 두 번째) 국무총리에게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오른쪽 첫 번째) 사장이 수소터빈 모형을 시연한 후 설명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

    이번 행사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산·학·연과 함께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터빈의 6분의 1 크기 모형을 국내에 최초로 공개했다.

    수소터빈은 기존의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터빈을 개조해 수소 연소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수소터빈에 수소를 50% 혼합해 연소하면 기존 LNG발전용 가스터빈 대비 최대 23%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수소터빈 연소기의 30% 혼소 시험에 성공했으며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인 APR1400의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원전 주기기 모형을 전시했고, SMR 파운드리로서 SMR 제작을 위한 첨단기술도 알렸다. 또 △국내 서남해 환경에 최적화된 8㎿급 해상풍력발전기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 기자재 공급 실적 △풍력발전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국내 최초의 수소액화플랜트 △원자력 수소 생산 기반 연구 등 청정 에너지 관련 기술도 소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두산 홍보부스에 방문,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직접 수소터빈과 한국형 원전과 관련된 설명을 진행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원자력·수소·풍력 등 탄소중립 시대에 최적화된 에너지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발전 기술과 제작역량을 적극 알리고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업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진행하고 있는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기반연구’를 토대로 원전수소 생산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원전수소가 경제성뿐만 아니라 에너지안보 강화에 기여하고, 원전 수출과 연계해 수소생산 플랜트의 수출산업화 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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