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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시내버스 전신주 충격… 승객 7명 다쳐

  • 기사입력 : 2023-05-26 19: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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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해경찰서는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전신주를 들이 받아 승객 7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로 버스기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오후 2시 28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독자제공/
    26일 오후 2시 28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편도 2차선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독자제공/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후 2시 28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의 편도 2차선 도로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중 버스정류장에 정차하기 위해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려 했지만 2차선에서 진행 중인 차량을 확인하고, 차선 변경을 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1차선에 있던 승용차와 오토바이를 뒤늦게 발견하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우측으로 핸들을 꺾으면서 전신주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A씨와 승객 7명이 다쳐 승객 6명은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지고, 승객 1명은 도보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사고로 전신주가 파손되면서 일대 상가가 정전되기도 했다. 한전은 현재 복구 작업에 나선 상태로, 오후 4시 1분 기준 안전상의 이유로 휴전을 시작해, 인근 195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전방 주시 태만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탑승객 진술과 블랙박스, 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영현 기자 kimgija@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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