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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문 열어

바이오의약품 안전한 콜드체인 구축

  • 기사입력 : 2023-06-05 0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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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개소했다.

    지난 2일 오후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 1580-4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김정호 국회의원,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도·시의원,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바이오 의약품의 투명하고 안전한 콜드체인 유통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해 3월 국토부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이 시작됐다.

    지난 2일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에서 열린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개소식./김해시/
    지난 2일 김해시 진례면 고모리에서 열린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개소식./김해시/

    같은 해 11월 김해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메디슨인사이트, ㈜엠투코리아, ㈜CMI바텍, ㈜스카이젯 등 7개 기관 간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이후 지난 2월 김해시, 양산부산대병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간 협약을 체결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했고, 지난 4월에는 김해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온라인 사업설명회, 5월에는 용마로지스, 아이팜코리아, 이엔팜과의 MOU 체결로 현재까지 12개 기관과 MOU를 체결한 상태다.

    김해스마트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의약품의 수·배송, 보관 등 전 과정에서 이력 추적이 가능하며 의약품에서 가장 중요한 정온 보관, 정온 배송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다.

    또 바이오의약품 시장 급증과 바이오의약품 정온 물류 관련 법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콜드체인 유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공의 영역에서 콜드체인 의약품 전문 물류의 모범 사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김해는 전국적인 물류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기 때문에 의약품 물류센터의 사업 확장도 기대된다. 김해는 항만, 항공, 철도,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부울경 메가시티 물류망의 중심에 위치하고 부울경 소비경제권에도 밀접해 있어 물류도시로서는 최적지라는 평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돼 온 실증사업이 드디어 가시적인 결과물을 보이게 되었다”며 “의약품 공동물류센터의 표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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