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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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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산업 분야 중 절반가량이 ‘해양관광’

  • 기사입력 : 2023-06-06 1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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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지역 해양산업 관련 업체의 절반가량이 해양관광 분야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부산시의 ‘2021년 기준 해양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의 해양산업 관련 업체는 2만9787개로 전체 사업체 40만1254개의 7.4%를 차지했다.

    해양산업 종사자 수는 15만3969명으로 전체 154만4504명의 10%로 조사됐다.

    또 매출액의 경우 전체 산업 매출액 347조4093억원의 14%인 48조615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2021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해양산업 업종별 현황./부산시/
    2022년(2021년 기준) 부산해양산업조사 해양산업 업종별 현황./부산시/

    해양산업 분류별로 살펴보면, ‘해양관광 분야’ 사업체 수가 1만4576개(전체의 48.9%)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수산 분야(6949개, 23.3%)와 해운·항만 분야(3828개, 12.9%), 조선 분야(3828개, 12.9%)순이었다.

    해양산업의 경쟁국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을 꼽았다.

    현재 부산의 해양산업이 가진 경쟁력 중 가장 높이 평가한 항목은 품질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이며,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가격경쟁력 향상과 각종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부산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 시정 활동으로 세계와 함께하는 국제적 중심도시 부산을 만들 것이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산업조사’는 지자체중 유일하게 부산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는 매우 유용하고 중요한 조사다.

    박진우 기자 iori@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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