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경남지역 한낮 기온이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인 가운데 일요일은 내륙을 중심으로 국지적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8일 부산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9일 경남은 제주도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내외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고기압 영향을 받게 되면 구름 없는 맑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햇볕에 의한 지면 가열로 기온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번 주말 경남은 구름이 걷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일요일인 11일 오후부터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내륙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무더위./경남신문 DB/

김영현 기자 kimgija@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