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문학관이 오는 24일 오후 2시 김달진 시인 생가 마당에서 ‘소사마을 한 울타리 시낭송·시노래 음악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진행한 ‘시낭송·시노래 음악콘서트’ 공연 모습./김달진문학관/

이서린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여는 음악으로 은형기 테너가 최동호 시인이 작시한 ‘허공의 메아리’ 성악곡을 부른다. 이어 김추인·이경철·한이나·이인평 시인 등이 시낭송을 이어간다. 심영석 창원시의원과 김기원 소북통장이 김달진 시인의 시를 낭송하는 등 지역민들도 함께한다. 콘서트는 김지숙 소프라노가 최금녀 시인이 작시한 성악곡 ‘숲의 가슴에 안겨’를 부르며 마무리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지역문학관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문학관은 시인의 생가와 문학관이 자리잡은 곳을 문화거점으로 해 지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의 정서적 안정과 평화를 누리게 하고, 지역 주민 친화형 문학관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김용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