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6월 23일 (일)
전체메뉴

구경거리 많은 창녕 9경

구경하며 여유 즐길 ‘창녕 9경’
우포늪·부곡온천·남지 개비리·교동고분군
역사·자연생태 등 볼거리 다양

  • 기사입력 : 2023-07-07 08:07:43
  •   
  • 창녕은 우포늪, 부곡온천, 낙동강 유채단지, 남지 개비리 등 관광자원이 많아 매년 500만~600만명이 방문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부터 관광객 수가 줄었지만 올해부터는 낙동강 유채축제를 비롯해 화왕산 진달래 등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다시 열리면서 관광객 수가 반등하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역사, 경이로운 자연생태, 아름다운 경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사계절 가득하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창녕 9경을 소개한다.

    창녕 우포늪.
    창녕 우포늪.
    따오기가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
    따오기가 하늘을 날고 있는 모습.

    ◇1경 우포늪과 따오기=천연기념물인 우포늪은 1998년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연 내륙습지이며 총면적은 250만㎡에 달한다. 이곳은 1억4000만년 전부터 늪지가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12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우포늪은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관광 ‘으뜸 명소’,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공동 주관 생태관광자원부문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었던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는 창녕군청 누리집에 관람 예약 후 만나볼 수 있다.

    창녕 화왕산
    창녕 화왕산

    ◇2경 화왕산 억새와 진달래=2002년 산림청에서 선정·공표한 100대 명산인 화왕산은 봄에는 진분홍의 빛깔로 물든 진달래 군락지, 여름에는 청량한 녹음과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바람에 일렁이고 햇빛에 반짝이는 은빛 억새 물결, 겨울에는 새하얀 설경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창녕 부곡온천
    창녕 부곡온천

    ◇3경 부곡온천=78℃ 국내 최고 수온으로 유명한 부곡온천은 유황 성분을 지녀 피부 노화 억제와 미용 효과가 뛰어나다. 또 임상시험을 통해 당뇨, 암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된 바 있다. 특히 숙박시설에는 피로 해소에 탁월한 온천수가 있어 전지훈련지로 인기가 높다.

    남지 유채꽃
    남지 유채꽃
    남지개비리길
    남지개비리길

    ◇4경 창녕낙동강유채축제와 남지 개비리=매년 4월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인 110만㎡의 유채단지는 드넓게 펼쳐진 샛노란 유채꽃이 낙동강의 절경과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남지 개비리는 낙동강을 따라 수려한 경치를 즐기며 걷기에 좋은 여행길이다. 길을 걷다 만나게 되는 시원한 죽림쉼터, 야생화쉼터, 사랑나무로 불리기도 하는 연리목 등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개비리’는 ‘개가 다닌 절벽’ 또는 ‘강가 절벽에 난 길’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됐다.

    산토끼노래동산
    산토끼노래동산
    창녕생태곤총원
    창녕생태곤총원

    ◇5경 산토끼노래동산과 창녕생태곤충원=산토끼노래동산은 1928년 이방초등학교(당시 이방보통학교)에 재직 중이던 고(故) 이일래 선생이 국민동요 ‘산토끼’를 만든 발상지에 조성한 관광시설이다. 이곳에는 10여종의 토끼 200여마리와 사막여우, 미어캣, 도마뱀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작은동물원이 있으며, 산토끼 동요관, 토끼먹이 체험장, 레일썰매장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이 있다. 또 창녕생태곤충원은 다양한 생물 전시, 곤충 표본 전시와 먹이주기, 관찰 체험 등 새롭고 알찬 콘텐츠를 구성해 재개장했다.

    신라 진흥왕 척경비
    신라 진흥왕 척경비
    술정리 동 삼층석탑
    술정리 동 삼층석탑

    ◇6경 만옥정공원과 신라 진흥왕 척경비, 술정리 동 삼층석탑=만옥정공원은 면적 1만㎡의 도시공원으로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 창녕 척화비, 창녕 객사 등 많은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국보인 창녕 신라 진흥왕 척경비는 진흥왕이 창녕지역을 신라의 영역으로 편입한 것을 기념해 세운 비석으로 비문에는 영토 확장 기록, 왕의 통치 이념, 신하들의 이름 등이 새겨져 있으며 고대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사료다. 높이 5.75m의 또 다른 국보인 창녕 술정리 동 삼층석탑은 2단의 기단부와 3층의 탑신부, 현재는 유실된 상륜부로 구성된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이다.

    창녕 고분군
    창녕 고분군

    ◇7경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1600년 전 가야연맹을 구성했던 비화가야의 대표적인 고분군이다. 가야와 신라의 자유로운 교섭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고분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심사·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에서 가야고분군에 대해 ‘등재권고’ 판단을 내렸고 오는 9월에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3.1민속문화제
    3.1민속문화제

    ◇8경 3·1민속문화제와 영산만년교=3·1민속문화제는 영남지역 최초 3·1독립운동 발상지인 영산면 일원에서 매년 3월 1일 전후에 국가무형문화재인 영산쇠머리대기와 영산줄다리기 시연이 함께 열리며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다. 조선시대에 세워진 영남 유일의 현존하는 무지개다리이자, 보물로 지정된 ‘창녕 영산 만년교’는 하천 양쪽의 큰 바위 위에 화강석을 반달 모양의 무지개처럼 쌓아 만든 둥근 다리다. 특히 물속에 비친 영산 만년교와 만개한 벚꽃 풍경은 찰나의 아름다움을 담고자 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미 SNS에서는 사진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관룡사
    관룡사
    용선대
    용선대

    ◇9경 관룡사와 용선대=관룡사는 신라시대 8대 사찰 중 하나로 2023년 3월 9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지정된 ‘창녕 관룡사 목조 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 일괄’, ‘창녕 관룡사 석조여래좌상‘, ‘창녕 관룡사 약사전’, ‘창녕 관룡사 대웅전 관음보살벽화’ 등 총 7점의 보물과 함께 다양한 불교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용선대는 관룡사에서 20여분 걸어서 올라가면 나오는데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인 석조여래좌상이 있다.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