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한 야영장 공사장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매립한 성토업체 대표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야영장 조성 공사 현장에 폐기물을 무단으로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성토업체 대표 5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폐기물 관리 업체 직원 40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폐기물이 원래 있던 곳 관련 사진. /독자 제공/A씨 등 4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 사이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의 한 야영장 조성 공사 현장에 폐콘크리트와 폐석고 등 폐기물 1만7500t을 무단으로 매립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월 성산구청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야영장 성토 작업을 하던 A씨가 다른 업체로부터 폐기물 처리를 위탁 받은 폐기물처리업체와 공모해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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