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본격 시동 걸었다
창원 문화도시 시민결정위원회서 추진 방향 논의11월14일 공모사업 신청…“지정 위해 역량 결집”
- 기사입력 : 2023-10-03 10: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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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창원시는 지난달 25일 창원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문화도시 시민결정위원회’를 열고, ‘대한민국(K) 문화도시’ 공모사업 추진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예비문화 도시로 선정돼 2022년부터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각종 예비사업을 시민과 함께 진행해 왔지만, 제5차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문체부에서 중단함에 따라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공모사업 신청은 내달 중순까지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4대 특구’ 중 하나에 해당된다. 문체부에서 당초 권역별 7개소 내 1곳 내외를 지정해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3년간 최대 200억원(지방비 50% 매칭)을 지원하겠다고 했으나, 권역별 2곳 내외 총 13개소로 확대 지정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변경한 바가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문화도시와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역 고유의 도시 브랜드 창출로 문화로 도시의 지역경제를 이끌고 인근 도시와의 연대를 통해 동반 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 위원들은 “창원의 특색있는 문화를 활용하고, 문화도시 지정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 신청은 오는 11월 14일까지이며, 현장 평가단이 서면 심사 통과한 지자체를 11~12월 현장 방문한 뒤 올 연말께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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