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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3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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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관련 분야 컨트롤타워 역할해야”

박 지사, 주미대사와 간담회서 강조
나사 등 방문해 우주항공 협력 논의
메릴랜드주와 교류강화 협약 체결도

  • 기사입력 : 2023-10-09 20: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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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나사(NASA)를 방문한 박완수 경남지사가 “우주항공청이 관련 분야의 모든 기능에 대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천 우주항공청이 ‘한국판 나사’를 표방하며 추진 중인 가운데, 실제 나사의 경우 본부에서 산하기관을 직접 통제·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제정과정에서 일각에서 제기한 연구·개발(R&D)기능 배제 주장이 일축될 전망된다.

    박 지사는 6일 조현동 주미국대한민국대사와 간담회에서 “우주 연구와 개척을 선도해온 나사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파악한 결과 나사는 11개 산하기관을 본부가 직접 통제하고 관리하고 있다”며 “선진국은 물론 개도국과 기업들까지 우주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우주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우주항공청이 관련 분야의 모든 기능에 대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고 강조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항공우주국(NASA) 본부를 방문한 박완수 도지사가 나사 본부 메러디스 맥케이 부국장보와 악수하고 있다./경남도/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항공우주국(NASA) 본부를 방문한 박완수 도지사가 나사 본부 메러디스 맥케이 부국장보와 악수하고 있다./경남도/

    앞서 박 지사를 단장으로 한 우주항공 국제협력 경남대표단은 5일 한미 간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위해 나사 본부와 고다드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하고, 메릴랜드주와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미국 항공우주국 본부를 찾아 메러디스 맥케이 나사 본부 부국장보와 간담회를 가지고, 우주항공청을 위한 경남도 역할을 모색하고, 도가 추진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우주항공청 출범을 앞두고 전문인력이 정주할 수 있는 주거, 문화, 교육환경을 갖춘 우주복합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항공청의 안착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인력 양성, 기업·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에 경남도가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메러디스 맥케이 나사 본부 부국장보는 “나사는 11년째 미 정부기관 중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으로 꼽힌다. 나사 센터들을 중심으로 기업체, 관계기관들이 모여 자생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자연스럽게 젊은 인재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젊은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지자체의 창의적인 역할과 중앙정부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대표단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나사의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방문하고, 메릴랜드주와 우주항공 산업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는 1959년에 설립되어 지구와 태양계를 포함한 우주 관측을 하고 있으며 과학자와 엔지니어로 구성된 미국 최대의 연구조직이자 최초의 우주센터이다.

    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주탐사 및 연구개발기관이자 메릴랜드주의 대표 랜드마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로부터 시사점을 얻어 우주항공복합도시 설계를 위한 밑그림을 그려 나갈 예정이다.

    또한 박 지사와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우주항공산업 분야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격년제 상호 교류 방문과 기업 간 상담회, 국제공동 연구개발 등 우주항공 산업협력 강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도와 메릴랜드주는 1991년 친선결연 이후 양 지역 대표단 방문 등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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