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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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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특성화고에서 기회를 잡아라!] ⑥ 창원기계공업고

오늘의 기술 연마, 내일은 기술 명장!

  • 기사입력 : 2023-10-25 08: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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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산업 이끌 인재 육성’ 목표로 기술 교육
    메카트로닉스과·반도체 전자과 등 6개 과 구성
    매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 금탑 등 수상
    산업기사·기능사 자격증 등 최소 3개 취득

    해외인턴십 과정 운영… 올해 학생 8명 파견
    대기업·공기업·부사관 등 취업 프로그램
    학교·기업 연계 현장 중심 직업교육 펼쳐
    선취업 후진학 제도 활용해 진학 준비도

    정문을 들어서자마자 2개의 웅장한 조형물이 눈에 띈다. 매년 약 1800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단체 표창(육성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탑 상징물이다. 금탑, 은탑 조형물이 높게 서 있는 이곳은 ‘100세 시대,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를 두고 기술 교육에 매진하는 경남 최고, 최대의 특성화고등학교인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이하 창원기공)다.

    반도체 장비 점검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반도체 장비 점검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학생들이 자동제어기기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자동제어기기 제작 실습을 하고 있다.
    2022년 전국기능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세워진 금탑.
    2022년 전국기능대회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세워진 금탑.

    ◇ 4차 산업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이곳에서는 최첨단 정밀공작기계, 기계가공프로그래밍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정밀기계시스템과’, 컴퓨터를 이용한 제품 설계 및 가공에 이르는 첨단 공작기계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용접·배관·가스 등을 기초로 현장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수산업설비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마트팩토리 운전·유지보수 및 로봇 운용 융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메카트로닉스과’, 전기설비 유지와 보수 및 전기·전자기기 제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디지털전기과’, 새롭게 주목받는 반도체 분야 및 전자산업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반도체 전자과’ 등 총 6개 과로 구성돼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해 우수 기업 및 꿈의 기업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카트로닉스과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성승건 기자/
    메카트로닉스과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성승건 기자/

    CNC/밀링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CNC/밀링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정밀기계시스템과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정밀기계시스템과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

    ◇기술 명장 육성 위한 다양한 제도= 창원기공은 ‘기술 명장! 행복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특별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로 ‘전공 심화 동아리’다. 이 동아리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하는 기능경기대회(지방·전국)에 참가하고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제도라 보면 된다.

    창원기공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금 4개, 우수 2개를 수상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2016년 동탑(전국 5위), 2018년 은탑(전국 2위), 2022년 금탑(전국 1위) 그리고 올해 충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2개, 동메달 6개, 우수 1개, 장려 6개를 획득해 동탑(전국 5위)의 성과를 거둬 경남의 명예를 드높였다. 8개 직종 40여명의 학생들이 우수 기업 취업, 국가대표로 선발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두 번째로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과정’이 있다. 산업기사 자격증은 2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해야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창원기공은 2017년부터 이 과정을 일찍 받아들여 졸업 전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놓았으며 이 과정을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2022~2023년 2년 연속 우수교육 훈련 과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기능사 자격증 포함 졸업 시까지 최소 3개 이상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은 곧 취업과 연계된다.

    세 번째로 도제학교 운영과 해외 인턴십 과정이다. 도제학교 운영은 3학년 교육과정 중 학교교육(이론, 기초실습), 기업교육(현장실무, 심화실습)을 연계해 실시하는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 모델이다. 이 제도는 2개의 과 2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해 매년 우수한 강소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혜택으로는 산업체특례요원 지정, P-TECH(대학연계 학위, 전문학사 취득 제도), 취업연계장려금 500만원 우선 배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인턴십 과정은 듀얼시스템 연계형(독일)과 글로벌 현장학습(호주)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정밀기계시스템과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성승건 기자/
    정밀기계시스템과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성승건 기자/
    전기 내선 공사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성승건 기자/
    전기 내선 공사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성승건 기자/
    아크용접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성승건 기자/
    아크용접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성승건 기자/

    ◇우수 기업 취업 집중 지원= 우수 기업 취업을 다양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 양성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매년 1억7000만원 안팎으로 사업 지원금을 받아 기업과 연계된 현장 맞춤형 교육(취업맞춤반)을 실시해 우수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있다. 그리고 ‘꿈의 기업’ 취업 준비반도 운영하고 있다. 대기업, 공기업, 부사관 등 꿈의 기업으로의 취업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취업 후진학 제도를 활용해 취업 후 돈을 벌면서 대학 진학도 준비하고 있다. 다음으로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을 들 수 있다.

    이는 졸업한 학생의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졸업 후 미취업자나 군 입대로 경력단절 졸업생을 위해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이 혜택을 통해 17명의 학생이 DN솔루션즈, LG전자, 볼보그룹코리아 등 국내 굴지의 기업에 취업했다.

    그 외에도 국내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지속해서 증가하여 교육청-창원시로부터 4억원가량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 제조 분야의 우수한 기초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정호 창원기계공고 교장./성승건 기자/
    황정호 창원기계공고 교장./성승건 기자/

    [인터뷰] 창원기계공업고 황정호 교장 “미래 사회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에 온힘”

    “기본에 충실한, 그리고 미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데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는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일자리 변화, 사회 구조 변화 그리고 생활 방식 변화가 불가피한 미래 사회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두 가지 교육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오성 행복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들었다. 황정호 교장은 “창원기공은 오성(창의성, 전문성, 인성, 지성, 감성) 행복 교육 구현을 위해 맑고 밝은 정서와 조화로운 가치를 지닌 인성교육,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 함양을 위한 독서동아리 활동, 신산업 분야에 적합한 신기술 습득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 활동, 개인의 꿈과 끼를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기를 수 있는 교육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정호 창원기계공고 교장./성승건 기자/
    황정호 창원기계공고 교장./성승건 기자/

    다음으로 전문성과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연구 활동 지원을 강조했다. 황 교장은 “전문 교과 교사들의 신산업 분야 연수 및 관련 자격증 취득비 지원,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교사 연수 지원,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사 연구 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교사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 함양에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창원기공은 오성 행복 교육을 일반화하기 위해 학생의 창의성, 협업력, 문제해결 능력 및 도전정신 함양과 지적 재산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한 창의적 문제 해결 공모전과 학생들의 필독 도서, 권장 도서 읽기와 연계한 독서 감상문 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황정호 교장은 “오성 행복 교육을 바탕으로 미래 사회에서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이 학력보다는 능력이 중시되는 능력 중심 사회를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글= 이민영 기자·사진= 성승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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