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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3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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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대산파크골프장 논란 딛고 정상화 박차

시, 불법 점용 시설물 전면 철거
최종 90홀 규모 재정비 내달 착공
창원시설공단서 직접 관리·운영

  • 기사입력 : 2023-11-14 20:4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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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최근 불법 확장과 민간위탁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의창구 대산파크골프장 정상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국가하천 불법 점용 시설물 원상회복 조치 명령에 따라 허가 없이 조성된 대산파크골프장 불법 시설물을 전면 철거했다. 대산파크골프장 양성화를 위해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하천 점용허가, 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최종 90홀(13만3000㎡) 규모의 대산파크골프장 재정비 공사를 다음 달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에는 안전상의 문제로 시설 이용을 금지할 계획이다.

    창원 대산파크골프장 전경./경남신문DB/
    창원 대산파크골프장 전경./경남신문DB/

    시는 시민들에게 파크골프장 이용 편의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계획된 공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대산파크골프장 시설관리·운영은 창원시설공단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으로, 관련 조례 시행 전 시범 운영 등을 통해 도출되는 문제점을 보완해 정상적으로 시설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에서 조성한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노령인구 여가 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권역별 파크골프장을 추가 확충하는 등 많은 시민이 파크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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