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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30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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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전국 순수 문예지 ‘0과 1 문학’ 창간

한빛문학관, 희귀본 공개·문인 시 등 수록

  • 기사입력 : 2023-11-20 08: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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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에서 처음으로 전국 순수 문예지가 창간됐다.

    ㈔한빛문학관은 문학관 기관지 성격을 지닌 전국 순수 문예지 ‘0과 1 문학’ 창간호를 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영한 관장은 “우주 시대가 다가온 만큼 새로운 우주 메시지를 써야 한다는 판단으로 ‘우주 타임캡슐’을 꿈꾸며 발행한 문예지”라며 “푸른 별 지구의 신비와 꿈을 발굴해 우주로 보내겠다는 목표로 창간호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창간호에는 ‘화보’를 통해 한빛문학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희귀본 일부가 공개되고, 유치환·김상옥·김춘수·박경리 등 통영 출신 걸출한 문인들의 시가 소개돼 있다. 또, 청마 유치환의 출생 지역에 대한 견해와 대여 김춘수 시인의 연보에 누락됐던 기록을 발굴해 수록했다.

    한빛문학관은 앞으로 ‘0과 1 문학’을 통해 통영 출신·연고 문인들을 조명하고, 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숙종 어필 탁본, 그리스 아테네에서 온 접시, 통영 소반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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