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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극단 예도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과 25일 오후 3시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창작초연작 ‘달호수를 찾아서(이선경 작·이삼우 연출)’를 공연한다.
‘달호수를 찾아서’는 지금은 늪이지만 오래전 달이 호수에 내려와 몸을 담그고 호수에 비친 달빛이 조각으로 되어 보석을 만들었던 달호수에서 살고있는 수호신 은빛 여우와 복원된 어린 여우의 시선에서 인간들의 다양한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극단 예도 단원들이 창작초연작 ‘달호수를 찾아서’무대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극단 예도/공연은 판타지 장르의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독일에서 활동하는 심봉기 작가가 무대 디자인을, 김동욱 음악감독이 라이브 연주를 맡았다. 또 고재경 마임이스트와 손진숙 의상디자이너가 스태프로 합류했다.
이삼우 연출은 “환경 이야기의 종점인 인간의 욕심 그리고 자연을 그렸다”며 “어떻게 하면 인간과 자연과 미래가 아름답게 공존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져본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예도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거제고 3학년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을 별도로 연다.
극단 예도 단원들이 창작초연작 ‘달호수를 찾아서’무대를 앞두고 연습을 하고 있다./극단 예도/티켓은 1만원이며, 공연 문의는 극단 예도(☏010-2580-7223)로 하면 된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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