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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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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서포면민 “이차전지 리사이클링단지 긍정 기류”

곤양 이어 서포서 주민설명회
폐수·분진 우려에 “기술로 가능”
“상생프로그램은 반드시 진행”

  • 기사입력 : 2023-11-27 1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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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SK에코플랜트(이하 SK)가 사천시 곤양면 대진리에 직접 투자하는 ‘사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복합단지’와 관련, 해당 기업이 지난 7일 곤양면에 이어 27일 서포면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8일 8면·23일 6면  ▲사천 ‘SK 이차전지복합단지’ 찬반 갈등 )

    분진, 폐수 발생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지만 강한 반발 목소리는 없었다. 이에 대해 SK는 에어돔으로 분진은 없고, 폐수도 리사이클링을 통해 공업용수로 재활용되며 마지막 찌꺼기만 매립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SK제안= SK는 이날 오후 서포면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입주업종·분양면적·명칭 변경 등에 대해 밝혔다. 특히 10년간 SK가 운영하며, 당초 논란이 됐던 생활쓰레기는 반입되지 않고 산업폐기물이 반입되며 소각량(하루 200t에서 100t)과 매립(144만㎡에서 120만㎡)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강조했다. 에어돔 시설이 설치돼 분진은 외부 유출이 없으며, 폐수는 해양 방류가 없다고 강조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가 27일 오후 2시 사천시 서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차전지 라사이클링복합단지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이병문 기자/
    SK에코플랜트 관계자가 27일 오후 2시 사천시 서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차전지 라사이클링복합단지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이병문 기자/

    ◇서포 주민 반응=주민들은 폐수와 분진 발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났다. 또 습지보전지역 지정에 따른 관광 활성화에 저해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을 보였다. 차수벽 깊이, 에어돔 여부, 에어돔일 경우 눈과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한 우려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역 상생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SK는 “차수벽은 지하 35~40m이며 침출수는 없다”고 말했다. 폐수를 증발 농축해서 물은 증기화하고 오염물질은 매립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염분의 해양 유출과 관련, 국내에서 논란이 되는 것은 법적 기준이 없어 사업성 부족으로 처리하지 않지만 이제 기준이 만들어진 만큼 염분은 처리해서 기준치 이하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소각은 매시간 매초마다 측정하여 기준을 지키고, 매립장은 바닥에 4중 차수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기여에 대해 주민 피해와 상생은 인·허가 절차에 앞서 사전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구할 것이며 이 과정은 1~2년이 걸릴 것이며 구체안에 대해서는 전문기관 심의 등을 거칠 것이지만 상생프로그램은 반드시 진행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대웅 사천시 항공경제국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환경단체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단지 문제점을 담은 4쪽짜리 인쇄물을 현장에 배부했다. SK는 내달 7일 사천시의회에서 윤형근 의장 주재로 찬성-반대 주민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천시는 SK가 투자계획서를 제출하면 투자 적합성 등을 평가해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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