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6일 (화)
전체메뉴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18개 진료과·8개 전문진료센터 구성

‘의료·운영체계 수립 용역’ 보고회
“280병상 대부분 운영되면 흑자 가능”
도, 내달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재상정

  • 기사입력 : 2023-12-06 15:06:49
  •   
  • 경남도가 추진 중인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이하 진주병원)’ 운영의 밑그림이 나왔다. 280병상 이상 규모에 18개 진료과, 8개 전문진료센터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5면

    경남도는 6일 이같은 내용의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6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6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진주병원 설립사업은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통과했고, 올해 3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중앙부처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후 지난 6월 보건복지부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되면서 설계비로 국비 12억원을 받았고 내년도 국비 6억원도 확보했다.

    용역을 수행한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대표는 “진주권역은 노인, 장애인, 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많고 의료 공급은 적은 의료공백지역으로, 권역 내 필수의료 보충, 공공의료 연계 강화, 위기 대응 기반 확보를 위해 진주병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의료원 경영 악순환 원인을 진료 수준 미흡에 따른 낙후된 병원 이미지로 진단하고, 적정 규모와 적정 전문의를 확보하면 일반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고 적자경영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6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6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의료·운영체계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

    우선, 진주병원 4대 기본원칙을 △종합병원 요건 충족 △지역 의료공백 해소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 △정책병원 역할 수행으로 정했다.

    또 △시니어진료센터 △장애인보건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모자센터 △호스피스센터 △감염병센터 △인공신장센터 등 8개 전문진료센터에 18개 진료과로 구성하는 한편 280병상 규모에 전문의는 49명 고용 등 구상안을 제시했다.

    경상남도 지역거점 공공병원 확충 계획./경남도/
    경상남도 지역거점 공공병원 확충 계획./경남도/

    경남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설립 일정, 운영방안(직영 또는 위탁), 전문인력 확보 방안 등을 담은 병원 설립 기본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적자 우려와 관련해 ㈜엘리오앤컴퍼니는 향후 280병상이 대부분 운영되고, 전문의 숫자도 늘어나면 흑자 경영도 가능하나, 초창기에는 불가피하게 160병상으로 운영되고, 전문의도 한꺼번에 고용할 수 없어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경남도의회가 적자 우려와 지역 불균형 등 문제점을 거론하며 경남도가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되면서 2023년 및 2024년분 사업비가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경남도는 이날 최종보고회를 통해 진주병원 설립을 도 역점사업으로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히며, 내년 1월 중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재상정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 사업을 바로 진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