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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5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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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김범준, 개혁신당으로… 국힘 낙천자 탈당 신호탄?

김종인 공관위원장, 1호 영입 인사… “거제 출마… 경남 3~4명 입당 타진”

  • 기사입력 : 2024-03-04 20: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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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4·10 총선 거제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현역 서일준 의원에게 밀려 낙천한 김범준 전 부산대 특임교수가 ‘총선 1호 영입 인재’로 4일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처음 영입한 인사다.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영입 인재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범준 전 부산대학교 특임교수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영입 인재 발표 기자회견에서 김범준 전 부산대학교 특임교수가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 전 특임교수는 1996년 신한국당 공채 1기로 정계에 입문해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부대변인,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지방분권 정책기획위원, 부산광역시 서울본부장 등을 지냈다. 이날 개혁신당에 입당으로 거제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이에 경남지역 낙천자들이 신당에 합류하는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도내 다수 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 방침에 반발하는 이의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김 전 특임교수는 경남신문과 전화통화에서 경남지역 인사의 추가 입당 가능성에 대해 “3~4명 정도 접촉중이며 의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되어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여러 정치 현안에 대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그리고 용산의 대응을 바라보면서 더 이상의 기대와 희망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저출산과 고령화, 경제적 불평등, 지방소멸, 기후 위기와 같은 수많은 난제조차도 상대를 죽여야만 내가 사는 방식의 해결책을 고집하는 양극단의 정치, 혐오의 정치와 싸워야 할 때”라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우리 정치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라는 새로운 빛의 공간을 열어가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는 지난 2020년 거제 총선, 2022년 거제 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고, 이번 총선까지 세 번째 도전이다.

    개혁신당은 앞으로 부산·경남(PK) 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맞춰 공천 과정에 불복하는 인사들을 추가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을 계속 영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개혁신당의 기치에 동참하시는 분들 중심으로 여러분이 (입당을) 하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추가 영입에 부정적 시각도 없지 않다. 애초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이탈하는 현역 의원을 다수 영입할 계산이었다. 특히 ‘물갈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본 대구·경북 낙천자들과 연대 가능성을 내다봤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물갈이 폭을 최소화하면서 현역 의원 이탈이 미미하자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는 분석이다. 대구 출마 가능성이 나오던 이준석 대표마저 경기도 화성으로 선회하자 이 같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상권 기자 s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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