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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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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견미술인들이 조명한 ‘자연과 삶’

경남도립미술관 ‘지금 경남 미술- 산·섬·들’ 2부 전시
26일까지 3개 주제로 서양화·한국화 등 17명 작품 선봬

  • 기사입력 : 2024-05-20 08: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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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미술인들의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보는 ‘지금 경남 미술- 산·섬·들’의 2부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경남의 중견미술인 34인의 작품을 2회에 걸쳐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지난달 21일 1부 전시를 끝내고 2부에 접어들었다. 2부 전시도 1부와 같이 주제별 3개 전시실로 나눠 전개된다.

    권용복 作 ‘장승포항’
    권용복 作 ‘장승포항’

    1전시실에는 김순기, 김우연, 김종해, 박상복, 이호신, 정봉채, 하판덕 작가가 참여했다. 이들의 작품은 기후위기, 바다 너머의 세계, 청호산수라는 이상세계, 사회와 역사, 인간이 담긴 생활산수, 카메라에 담긴 내밀한 무엇,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백목지장 등 구체적인 형상을 재현하면서도 그 형상의 재현에 머물지 않고 그 너머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산과 들, 바다를 그리지만 산과 들, 바다 너머에 있는 어떤 것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든다.

    이호신 作 ‘섬진강의 봄’
    이호신 作 ‘섬진강의 봄’

    2전시실에는 권용복, 김경미, 김동관, 조현순, 최원미 작가의 작품을 보인다. 작가들은 끊임없이 조형성을 탐구해 기호와 의미가 명확히 드러나는 텍스트와는 다른 변화무쌍한 시각 언어를 구사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림을 구성하는 색과 형태의 변화에 따라 지각과 인식이 끊임없이 바뀌듯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정서와 감각 또한 지속적인 변화 상태에 놓이게 된다.

    노경호, 풍요로운세상, 2022, 합판에 아크릴, 56x90cm, 개인소장
    노경호, 풍요로운세상, 2022, 합판에 아크릴, 56x90cm, 개인소장

    3전시실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생활과 사회 전반의 이야기를 작업의 주제로 끌어들이고 있다. 일상 속 기억을 조형화하는 정도로 생활과 예술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작가도 있지만, 예술을 통해 사회적 발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 아래 좀 더 진지하게 그 연결고리를 고민하는 작가도 있다. 참여작가는 노경호, 신미란, 이갑임, 유창환, 정순옥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랫동안 꾸준히 경남에서 작업하는 훌륭한 미술 작가들이 있음을 많은 분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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