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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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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사천·진주 통합 발언 철회하라”

사천시민참여연대, 회견서 촉구
“우주항공청사 유치 얄팍한 수작”

  • 기사입력 : 2024-06-11 20: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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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천시민참여연대와 뜻을 같이하는 사천시민이 ‘사천·진주 행정구역 통합’을 주장한 조규일 진주시장의 발언을 비난하면서 철회를 촉구했다.

    박종순 사천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와 시민은 11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한 뒤 “사천시와 진주시 통합은 주민자치 근간을 훼손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에 배치되는 행위이며, 주민들의 행정 자치참여 기회를 박탈하는 독선적인 비민주적 행태”라고 지적했다.

    박종순 사천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와 시민들이 11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사천-진주 통합 발언 철회를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순 사천시민참여연대 상임대표와 시민들이 11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에게 사천-진주 통합 발언 철회를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개청에 따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법안 발의로 지역 주민 화합이 절실한 때, 이에 역행하는 통합을 주장하는 것은 지역주민 갈등을 조장하는 망언이고, 지방행정 수장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인 만큼 발언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우주항공청을 양시 통합으로 진주시에 가져가겠다는 얄팍한 수작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지적한 뒤 “진주시장은 인구 소멸 대책을 행정 통합에서 찾지 말고, 저출산에 따른 근본적인 대책에서 찾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1996년 사천군-삼천포시 통합으로 통합 전 6만명이던 동지역(삼천포) 인구가 4만명으로 줄어 오후 7시 이후에는 거리는 한산하고, 젊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구 유출을 겪고 있는 만큼 통합 주장은 절대 꺼내선 안 되는 발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글·사진=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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