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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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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축구장 600개 규모’ 해양관광단지 만든다

경남도·시·한화호텔앤드리조트 도산면 일대 대규모 투자 협약

  • 기사입력 : 2024-06-11 20: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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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테마파크·대중문화공연장 등
    446만㎡ 부지에 2037년까지 조성
    기업형 워케이션 업무지구도 계획


    경남도와 통영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통영에 축구장 600개 규모의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투자 협약을 11일 체결했다.

    박완수 도지사와 천영기 통영시장,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투자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통영시 도산면 법송·수월리 일원 약 446만㎡ 부지에 2037년까지 △친환경 지역상생지구(체험·관광) △문화예술지구(공연·예술) △신산업 업무지구(업무·체류)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 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통영 도산면에 조성 예정인 대규모 복합 해양관광단지 조감도./경남도/
    통영 도산면에 조성 예정인 대규모 복합 해양관광단지 조감도./경남도/

    친환경 지역상생지구는 굴 양식 체험장, 국제 굴 축제 유치, 굴 마켓·레스토랑, 패각 리사이클링 홍보관 등 통영을 대표하는 굴과 바다를 주제로 한 해양체험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해초류 군락지 등을 활용한 ‘바다 숲(Blue Forest)’과 신재생에너지(수상태양광, 해양풍력) 자립단지도 만들 예정이다.

    문화예술지구에 각종 문화시설과 예술 인큐베이터 등 예술인의 교류 공간인 문화마을 ‘Blue Fortress’를 조성하고, 대중문화에 특화된 전문 공연장 ‘펄 아레나(Pearl Arena)’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화는 앞서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서울 아레나’, ‘CJ라이브시티’ 등 공연장을 시공했다.

    신산업 업무지구에는 워케이션(work+vacation)을 확산하기 위한 ‘기업형 워케이션 업무지구(오피스-리조트)’를 건설한다. 호텔·콘도미니엄을 비롯한 숙박·기업 체류시설(4400여실)과 인공 해변, 수중미술관, 각종 전시관·전망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박완수(왼쪽부터) 지사,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천영기 통영시장이 통영 도산면 관광 개발 투자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박완수(왼쪽부터) 지사, 김형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 천영기 통영시장이 통영 도산면 관광 개발 투자협약 체결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경남도는 이번 대규모 투자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해양관광단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할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 세제·재정지원,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 일괄 지원이 가능하다.

    앞서 경남도와 고성군은 SK오션플랜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양촌·용정 일반산업단지를 경남의 첫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신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남해안은 경남도의 가장 큰 자산이자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남해안 관광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규제완화에 적극 노력할 것이며, 남해안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키울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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