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고 배드민턴] 밀양고 이재진-성지여고 김소연 혼복 우승
- 기사입력 : 2000-08-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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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고의 이재진과 성지여고의 김소연이 제33회 전국 중·고대항 배드민
턴 선수권대회 고등부 혼합복식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김소연은 송유미와 조를 이뤄 치른 여고부 복식에서 준우승에 그
쳤다.
이재진-김소영조는 2일 부산 동의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혼합
복식 결승에서 박상오(대덕전자고)-도혜연(대성정보고)조를 2-0으로 완파하
고 정상에 올랐다.
준결승에서 팀 동료들인 김태진(밀양고)-박지훈(성지여고)조를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오른 이-김조는 박-도조를 맞아 공격과 수비의 완벽한 조
화를 보이며 완승을 거둬 전국체전 우승의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재진과 송유미는 개인전에서 각각 3위에 입상에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고부 복식에서 김소연-송유미조는 황유미-최아람(이상 미림전산고)조
에 0-2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정재성(전주농고)은 남고부 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우승, 2관왕이 됐
다.
정재성은 남고부 단식 결승에서 한수 앞선 기량으로 장영수(대구고)를 2-
0으로 꺾었고 김상기(전주농고)와 조를이룬 복식 결승에서도 서원식-강형기
(이상 서울체고)조를 2-0으로 눌렀다.
여고부 단식에서는 전재연(포천고)이 이종분을 2-0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
랐다. 김진현기자 j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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