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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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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내연녀 살해 혐의자 40대 야산서 목매

  • 기사입력 : 2001-1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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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 오던 40대 남자가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오후 4시30분께 진주시 사봉면 부계리 의식고개 밑 야산에서 정모
    (46·부산시 남구 대현동)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추적에 나선 형사대
    가 발견했다.

    이날 형사대는 등산을 하던 조모(45·회사원)씨로부터 『산속에 흰색 콩
    코드 승용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인근지역 추적에 나서 숨진 정씨를 발
    견했다.

    정씨는 지난 8일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 모여관에서 주점 종업원으로 내연
    의 관계였던 김모(36)씨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경찰은 정씨가 「가족들과 주위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진주=강진태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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